중동·아프리카 |
이라크 미군기지 100여곳 4개로 통합 |
이라크 전역에 흩어져 있는 100여곳의 미군 기지들이 전략요충지에 있는 공군기지 4곳을 중심으로 통합될 계획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계획이 이라크 영구 주둔을 위한 포석이라는 일부 비판을 의식한 듯 “미군 철수를 위해 새로운 군기지 배치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군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이라크 기지들은 금속 트레일러와 양철 건물로 이루어졌지만 새로 건설되는 통합기지들은 콘크리트 블럭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들은 새로운 기지 배치 계획을 실행하려면, 이웃한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들이 ‘전략적 감시망’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싱턴/UPI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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