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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0 09:40 수정 : 2005.05.20 09:40

아프리카의 앙골라에서 발생한 마버그 출혈열의 희생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앙골라에서 돌기 시작한 마버그 출혈열로 이달 17일 현재 337건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00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90%에 달하고 있다.

WHO는 다행히도 마버그 환자는 북부 우이게 지역에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 5주간기타 지역에서는 환자 발생 보고가 없었다고 말했다.

우이게 지역에서는 모두 326명의 환자가 발생해 3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앙골라에서는 올해초부터 에볼라 출혈열과 증상이 비슷한 괴질이 돌면서 사망자가 속출,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 넣었으며 결국 WHO의 역학 조사에 의해 3월에서야병명이 마버그 출혈열로 확인됐다.

마버그 출혈열은 앞서 지난 1998년부터 2000년 사이에 콩고민주공화국에서도 발생해 213명의 희생자를 낸 바 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지난 1967년 처음 발견됐으며 아직 백신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

에볼라 출혈열은 성인에 주로 나타나는 반면, 마버그 출혈열은 5세 이하 유아에게 흔히 발병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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