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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1 18:32 수정 : 2005.04.21 18:32

이라크 친미 정부 첫 수반
차량폭탄 공격…3명 사상

이야드 알라위(사진) 이라크 임시정부 전 총리가 암살 위기를 모면했다. 알라위 전 총리는 20일 밤 바그다드 당 본부에서 새 정부 구성에 대해 논의한 뒤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자살 차량 폭탄 공격을 받았으나 무사히 피했다. 그러나 인근에 있던 경찰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임시정부 총리직을 맡아 1월 총선 등을 이끌어왔던 그는 그동안 저항세력의 보복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한편, 잘랄 탈라바니 과도정부 대통령은 티그리스 강에서 50구 이상의 이라크인 주검이 발견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는 최근 수니파가 시아파 주민 150명을 인질로 잡고 시아파가 도시에서 철수할 것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마다인시 인근 티그리스 강에서 이들 주검들이 발견됐다며 “인질들이 살해된 뒤 수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날 바그다드 북서부 하디타의 축구장에서도 이라크인 19명의 주검이 발견됐다. 이라크 내무부는 이들이 이라크 방위군으로 저항세력에 납치됐다가 총살당한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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