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 |
부시 “현대에도 동정·관용 필요”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남아시아 쓰나미 피해국들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현대에도 동정과 관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가 가족들과 모이고 우리의 많은 축복을 생각하는 이 계절에 우리는 이 무서운 비극의 희생자들을 마음과 기도에 담고 있다"면서 "그리고 명심할 것은 현대 시대에 조차도 우리 세계는 여전히 동정, 관용, 자선을 각자로부터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나는 우리 나라의 국기를 이번 주 조기로 게양할 것을 촉구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면서 "이 황폐화된 지역의 사람들이 회복하려고 애쓰고 있을 때 우리는 사랑과 동정 그리고 미국이 그들을 돕기 위해 그곳에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보장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 규모를 3억5천만달러로 증액했음을 강조하면서 "자선단체로부터 민간 개인, 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자발적으로 수백만달러의 구호기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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