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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8 06:58 수정 : 2005.01.08 06:58

조지 부시 대통령이 7일 국무부 부장관에지명할 것이라고 밝힌 로버트 졸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990년대 초반 아버지부시 행정부에서 경제담당 국무차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당시 제임스 베이커 3세가 국무장관이었으며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는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일하고 있었다.

졸릭은 당시 소련 붕괴와 독일 통일 등을 둘러싼 문제를 주로 다뤘으며 이를 위해 라이스와도 자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이 그를 부장관에 지명할 것이라고 언급하기 전에는 그가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의 후임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졸릭 대표는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지난 2001년 2월부터 USTR대표를 맡아 중국과 대만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작업을 마무리하고 싱가포르, 칠레, 호주,모로코 등 여러 나라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완결지었다.

그는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재무부에서 일했고 이어 조지 HW 부시 행정부에서독일통일과 관련한 ‘2+4’ 협상에 참여했으며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과 함께 냉전종식에 따른 정책입안을 주도했다. 졸릭은 또 1992년8월 백악관 비서실 차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졸릭은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출신이며 하버드 법대를 우등으로 졸업했고, 1981년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3년 행정부를 떠난 뒤 미국 최대의 주택금융투자업체인 패니 메이에서수석부사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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