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9.06 13:34 수정 : 2005.09.06 13:34

고졸 이하 학력자들의 희망 연봉 수준이 대졸 이상 학력자의 희망 연봉에 비해 1천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은 취업포털 스카우트와 2002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취업 목적으로 등록된 34만9천719개의 신입.경력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고졸이하 학력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1천758만원인데 반해 대졸이상 학력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천913만원으로 1천115만원의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경력별로 봤을 때 신입은 희망연봉이 고졸이하가 1천505만원, 대졸이상이 2천110만원으로 605만원의 차이가 났고 경력 1년 미만은 고졸이하가 1천515만원, 대졸이상은 2천109만으로 594만원의 차이가 났다.

특히 5-10년 경력직의 경우 고졸이하 학력자는 희망연봉이 평균 2천244만원인데 비해 대졸이상은 3천680만원으로 격차가 1천436만원으로 가장 큰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인목적으로 등록된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분석한 결과, 기업이 제시하는 연봉 또한 고졸 이하냐 대졸 이상이냐에 따라 평균 1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졸 이하 학력자에 대해 기업들이 제시한 연봉은 평균 1천549만원인데 비해 대졸 이상에 제시된 연봉은 평균 2천818만원으로 1천269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이사는 "공기업과 대기업의 지원 이력서에 학력란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채용기업은 물론 구직자 개인 또한 학력이라는 굴레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력중심의 사회를 철폐하기 위한 사회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