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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11:37 수정 : 2005.01.03 11:37

극심한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장기 구직자들은 생활정보지에 난 조그마한 채용 공고에도 눈길이 가기 십상이다.

하지만 구직자들의 이같은 절박한 심정을 악용해 학원비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거나 물품을 강매하는 등 구직자들을 두번 울리는 취업사기도 속출하고 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다급한 심정에서 기업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지원부터하는 등의 경솔한 행동은 삼가는 게 좋다’며 “무엇보다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꼼꼼한 점검은 필수 = 구직자 스스로 구인기업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구직자들은 보통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때 모집 직종과 자격조건에만 치중하는데 회사의 설립연도와 자본금, 직원수 등 회사정보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취업사기의 대표적 유형은 허위·과장광고 = `영업관리직'이나 `홍보직' 등으로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물품 판매나 다단계 모집 등인 경우가 적지 않다.

전산관리나 워드작업 등의 업무 종사자를 모집하는 것처럼 위장해서 학원 수강을 강권하는 경우도 있다.

입사지원서를 내기 전에 반드시 업무내용을 문의해보고, 자세한 설명을 피하거나 무조건 회사로 방문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경우는 일단 의심해야 한다.`월수입 OOO만원 보장' `OOO 대기업 계열사' 등을 유난히 강조하는 업체도 주의해야할 대상이다.

업체가 먼저 입사 제의? = 최근 인터넷 취업사이트 등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공개하는 구직자가 많아지면서 먼저 입사를 제의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이 경우 기쁜 마음으로 방심하지 말고 자신의 입사지원서를 어떤 경로를 통해 입수했는지 등을 체크하고 담당자 이름이나 연락처, 업무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있을지 모를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취업사기 여부 확인·대응방법 = 지원하려는 업체가 의심스러울 때는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노동부 고용안정센터 등 전문 취업기관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취업 커뮤니티에 올라있는 취업사기 경험자들의 다양한 사례들도 피해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실제 취업사기를 당한 경우에는 혼자 해결하기보다 가족이나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

노동부 고용안정센터(☎1588-1919)나 자치단체의 노동관련 부서 등을 통해서도 피해 구제방법을 찾을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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