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는 66%로 떨어져 나이가 들수록 여성과 남성의 연봉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연봉 정보사이트 페이오픈(payopen.co.kr)이 지난해 3월 이후 자사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7만2천여개 연봉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20~40대까지는 연봉이 꾸준히 오르지만, 50대 이후에는 여성의 연봉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평균 연봉을 100으로 봤을때, 20대에서는 여성의 연봉이 89(1811만원)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30대는 87(2575만원), 40대는 82(3528만원), 50대는 66(2888만원)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남성과의 연봉 격차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대에서는 40대보다도 오히려 평균 연봉이 떨어졌다. 반면, 남성의 평균 연봉은 20대에서는 2040만원, 30대에서는 2971만원, 40대에서는 4302만원, 50대에서는 4368만원 등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장지연 연구위원은 “여성은 남성보다 명예퇴직하는 사례가 더 많기 때문에 50대 넘어서까지 현직에 있는 경우가 드물다”며 “또 대체로 비정규직인데다 관리자 지위에 있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연봉 상승폭 역시 남성보다 작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6s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직장·창업·취업 |
남녀 연봉차 나이들수록 커져 |
50대는 66%로 떨어져 나이가 들수록 여성과 남성의 연봉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연봉 정보사이트 페이오픈(payopen.co.kr)이 지난해 3월 이후 자사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7만2천여개 연봉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20~40대까지는 연봉이 꾸준히 오르지만, 50대 이후에는 여성의 연봉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평균 연봉을 100으로 봤을때, 20대에서는 여성의 연봉이 89(1811만원)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30대는 87(2575만원), 40대는 82(3528만원), 50대는 66(2888만원)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남성과의 연봉 격차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대에서는 40대보다도 오히려 평균 연봉이 떨어졌다. 반면, 남성의 평균 연봉은 20대에서는 2040만원, 30대에서는 2971만원, 40대에서는 4302만원, 50대에서는 4368만원 등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장지연 연구위원은 “여성은 남성보다 명예퇴직하는 사례가 더 많기 때문에 50대 넘어서까지 현직에 있는 경우가 드물다”며 “또 대체로 비정규직인데다 관리자 지위에 있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연봉 상승폭 역시 남성보다 작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6s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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