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창업·취업 |
정규직 삼성전자 6만여명 1위 |
현대차-KT-기아차순
국내기업 중 정규직 직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6만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장 100대 기업의 여자직원 비율은 남자 5명에 1명꼴이 안되지만, 지난해 증가된 직원 중 38.6%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경영전문지 <월간 시이오(CEO)>는 상장 100대 기업의 지난해 9월 기준 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6만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자동차(5만3047명), 케이티(3만7782명), 기아자동차(3만2229명), 엘지전자(3만202명) 차례였다고 3일 밝혔다.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57만2609명으로 2003년에 견줘 2만160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100대 기업의 여성 직원 비율은 2003년에 비해 1%포인트 가량 증가한 15.9%에 달해, 남녀 성비가 전년의 5.6명 대 1명에서 5.3명 대 1명으로 좁혀졌다. 특히 지난해 증가한 인원 2만1601명 중 여성이 8330명으로 38.6%를 차지해, 대기업 채용에서 여성 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한편,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남자가 11년3개월, 여자는 5년9개월이었다. 케이티앤지가 남자(18년6개월)와 여자(20년2개월) 모두 평균 근속기간이 가장 길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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