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두명 중 한명은 입사 석달 안에 퇴사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saramin.co.kr)이 최근 직장인 22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4%인 2203명이 퇴사 충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퇴사 충동을 느낀 시기는 ‘입사 뒤 1∼3개월’이 28.9%로 가장 많았고, ‘3∼6개월’과 ‘1주일~1개월’ 등이 각각 17.2%, 17.0%로 조사됐다. ‘1주일 이내’에 퇴사충동을 느낀다는 응답도 8.4%로 나타나, 입사 석달 안에 퇴사충동을 느꼈다는 직장인은 모두 54.3%였다.
퇴사하고 싶었던 이유로는 28.5%가 ‘회사에 비전이 없어 보여서’라고 응답했고, ‘잦은 야근을 비롯한 업무량 과다’(19.8%),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14.9%), ‘조직문화가 맞지 않아서’(14.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때문에 22.2%는 실제로 직장을 퇴사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81.2%는 퇴사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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