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17 18:31 수정 : 2005.02.17 18:31

인크루트 309곳 조사
채용비율 29.6%…3.5P↑

올해 기업들의 여성 채용이 지난 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탈 인크루트(incruit.co.kr)는 최근 309개 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여성 채용 비율’을 조사한 결과, 채용 비율을 밝힌 125개 기업의 여성 채용 비율이 29.6%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여성 채용 비율인 26.1% 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여성 채용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업으로 전체의 47.5%를 여성 인력으로 충원할 계획이며, 제조업과 유통·무역업도 각각 43.3%, 37%의 여성 인력을 채용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계·조선·철강 등 그동안 여성의 채용을 기피했던 업종에서도 올해는 여성 채용에 적극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여성 채용 할당제’가 도입되고 있는 점도 여성 채용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부터 여성 30% 채용 지침을 적용하고 있으며, 엘지전자도 올 채용 예정 인원 3000명 가운데 2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인크루트는 “여성들의 고학력·전문화로 우수한 인재에 대한 기업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면서 “특히 여성 기피 분야의 기업들까지 여성 채용을 확대하는 등 여성들의 진출 분야도 전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