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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1 06:50 수정 : 2005.02.11 06:50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부동산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지난해 아파트 거래가 전년에 비해 29%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76만8천838건으로, 2003년의 108만6천167건에 비해 29.2%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최근 3년 간 평균 거래건수에 비해서는 24.7% 낮은 수준이다.

서울 강남구 등 주택거래신고지역의 경우는 감소폭이 50%를 웃돌았다.

아파트 거래건수는 2001년 86만1천365건에서 2002년 111만7천476건으로 급등한뒤 2003년 108만6천117건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으나 경기침체와 각종 규제가 겹치면서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아파트 거래건수는 서울이 전년(20만2천951건) 대비 28.7% 감소한 14만4천618건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경기 19만8천897건 △부산 5만9천488건 △대구 3만306건 △인천 5만3천32건 △광주 2만6천311건 △대전 2만3천420건 △강원 2만1천548건 △충남 3만3천911건 △전남 1만1천847건 △경남 5만2천433건 등이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경기침체 속에서 `10.29부동산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들이 지난해 한꺼번에 시행되면서 아파트 거래건수가 급감했다"면서 "올해는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되살아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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