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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4 08:23 수정 : 2005.01.14 08:23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 청약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계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갖가지 마케팅을벌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에 들어서는 아파트 '우림루미아트'의 청약 접수를 지난 10일 완료한 우림건설은 계약기간 내 계약하는 청약자 전원에게 50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등 총 2천만원어치의 경품을제공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청약 당시 총 208가구 모집에 1천10명이 신청, 평균 4.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45평형의 경우 최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청약률이 매우 좋았지만 최근 청약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계약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같은 마케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서 분양한 용인 사업장에서 미분양 물량에 대해 100만원짜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마케팅을 실시해 40-50%에 머물렀던 계약률을 90%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10일 청약을 마감한 강동구 천호동 '강변그대가'는 입주시 프리미엄을 보장해 준다는 점을 내걸고 청약자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아파트 입주시점에 분양가 대비 5%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지 않을 경우 회사 측이 그만큼의 액수를 지급해 준다는 것. 이 아파트는 이와 함께 중도금 이자후불제와 중도금을 미리 낼 경우 이자를 할인해 주는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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