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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0 11:47 수정 : 2005.03.10 11:47

올해 수도권 28만가구 등 전국적으로 52만가구의주택이 건설된다.

또 향후 2∼3년간의 택지수요를 감안, 올해안에 1천300만평이 택지지구로 추가지정되고 서민층의 주택 및 전세자금 등으로 10조원 이상이 지원된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건설, 공공택지계획, 주택자금 지원방향, 국민주거수준 제고방안 등을 담은 `2005년도 주택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지어질 주택은 서울 7만7천가구, 인천 2만8천가구,경기 17만7천가구 등 수도권 물량이 28만2천가구, 지방이 23만8천가구이며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10만가구와 10년 및 5년 공공임대 5만가구 등 임대주택이 15만가구, 분양주택이 37만가구이다.

건교부는 52만가구 건설에 필요한 택지 1천650만평 가운데 수도권 850만평 등 1천300만평은 공공택지로, 나머지 350만평은 민간택지로 각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2∼3년 후의 택지수요를 감안해 1천300만평(수도권 700만평)을 연내에 택지지구로 신규지정할 계획이다.

또 정부재정(9천337억원)과 국민주택기금(2조1천억원)을 합해 3조원을 국민임대주택건설에 투입하는 등 총 10조1천393억원을 서민주택 건설과 저소득층 주택구입및 전세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민주거복지 실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다가구 매입임대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는 가급적 소형주택을 많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달동네 등 노후불량주거지에 대한 기반시설 정비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밖에 집값안정을 위해 충청권 등 국지적 과열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에 대해서는 강력한 투기수요 억제책을 쓰는 대신 집값 안정기조를 훼손하지 않는범위내에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주택거래신고지역 등 각종 투기억제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설자재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타적경제수역(EEZ)내 골재채취확대 등 공급원 다양화, 철근생산 확대, 철근 매점매석 단속강화 등 부문별 대책을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총 46만3천가구가 건설되면서 전국의 주택보급률이 2003년 101.2%에서 지난해 102.2%로 상승했으며 서울의 경우 86.3%에서 89.2%로 3% 포인트 가까이높아졌다.

자가보유율은 전국 62.9%, 도시지역 65.07%로 집계돼 5년 전에 비해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모기지론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25∼34세 도시근로자들의 자가보유율(25∼29세 2002년 23.95%→2004년 34.37%, 30∼34세 33.71%→47.47%)이 크게 개선된것으로 분석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집값이 98년 이후 6년만에 하락세로 반전된데 이어 올해도 하향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집값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정 주택과 택지를 공급하고 각종 투기억제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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