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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03 19:38 수정 : 2006.02.04 14:46


“한국은 게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만든 블리자드의 프랭크 피어스(사진) 수석부사장은 3일 “한국인들은 게임을 즐길 뿐만 아니라 이를 이(e)스포츠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전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날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열린 ‘2006년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행사 기자회견에서 피어스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한국에서는 게임이 주류 사회에 들어와서 대중화돼 게임 개발자로서 부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리자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중국과 달리 현지법인을 만들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은 우리에게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곳이 아니라 가장 열정적인 동료 게이머들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전세계 유료 계정 550만개 중 110만개가 북미, 100만개가 유럽인데 한국에서 피시방을 제외하고 개인 사용자가 지난 한달간 접속한 계정만 60만개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라고 덧붙였다.

2004년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차기 확장팩과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등 블리자드가 준비중인 제품들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윤열, 박정석, 강민 등 유명 프로게이머들의 게임 대결과 다이나믹듀오와 유니 등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공식 홈페이지(www.worldofwarcraft.co.kr/wwi2006)에서 초청권을 내려받아 출력하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글·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사진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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