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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02 10:18 수정 : 2019.12.03 10:01

리니지2M 화면 갈무리.

1일 새벽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 등극
‘넘사벽’으로 통하던 리니지M, 2위로 밀려
앱스토어에선 출시 첫 날 오전에 1위 올라

리니지2M 화면 갈무리.
출시 전 예약가입자 수부터 모바일게임 기록들을 줄줄이 갈아치우던 ‘리니지2M’이 결국 매출 순위에서도 그동안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으로 통하던 ‘리니지M’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동생(리니지2M)이 출시 4일 만에 형(리니지M)을 완벽히 제친 모양새다.

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은 지난 달 27일 출시 첫 날 양대 앱 마켓 가운데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니지M을 제치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른데 이어 1일 새벽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1위에 올랐다. 리니지M은 2017년 6월21일 출시 첫 날부터 양대 앱 마켓에서 모두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각각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리메이크한 것이다. 리니지M이 리니지를 모바일게임으로 잘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리니지2M은 리니지2 브랜드와 캐릭터에 모바일 기술을 집대성한 게 특징이다. 리니지2M의 경우, 사전 예약자가 738만명으로 이전 기록인 리니지M의 550만명을 크게 웃돌 정도로 출시 전부터 기대치가 높았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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