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09 15:53
수정 : 2019.10.09 20:10
제품 출시 4년 만에 점유율 17.9%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디시(IDC) 집계를 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점유율 17.9%(금액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고해상도(QHD, 화소수 2560x1440 이상)와 커브드 등 프리미엄 항목에서 점유율이 30% 이상을 기록해 2위 업체와 2배의 격차를 기록했다. 게이밍 모니터 중 첫 듀얼 큐에이치디 제품으로 1800R 곡률의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된 삼성전자 ‘CRG9’(49인치)는, 올 초 국제가전전시회(CES 2019)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아이디시는 지난해 500만대 수준이었던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2023년엔 1천만대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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