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08 15:23
수정 : 2019.09.08 20:27
|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파슬 부스의 스마트워치. 2019.9.6. 연합뉴스/신화통신
|
음성인식 비서·페이먼트 탑재는 기본…다음주 공개 애플워치5와 경쟁
|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파슬 부스의 스마트워치. 2019.9.6. 연합뉴스/신화통신
|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혈압측정에서 무선이어폰 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워치 제품들이 전시됐다.
웨어러블기기 전문업체인 핏비트와 가민은 신제품 스마트워치 ‘핏비트 버사2’, ‘비보 액티브 4’ 등을 전시했다. 핏비트 버사2는 아마존 음성비서 ‘알렉사’를 지원한다. 날씨 묻기 등 다양한 음성 비서 사용이 가능하다. 버사2에는 ‘핏비트 페이’ 기능이 탑재돼 자판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민은 최근 발표한 펠릭스6 시리즈와 함께 비보액티브 4, 베뉴, 레거시 히어로, 비보무브 등 새 스마트워치를 대거 발표했다. 특히 비보액티브 4는 가민 페이를 지원하고 산소 포화도 측정, 생리 주기 기록 등 헬스 기능을 강화했다.
글로벌 패션브랜드 파슬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협력한 첫 스마트워치가 공개됐다. 수영 방수 기능과 심박수 모니터링, 구글 어시스턴트,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를 지원한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디젤 등도 구글 웨어 OS를 탑재한 새 스마트워치를 내놨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마트워치3은 마이크, 스피커, 가속계 센서 등을 탑재하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디젤 온 액시얼 스마트워치는 기능은 아르마니 스마트워치3와 비스하지만 외형은 더 단단해 보인다.
헬스케어 업체와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도 이파에서 스마트워치 시장에 도전했다. 독일 헬스케어 업체 ‘메디사나’는 혈압 측정 스마트워치 ‘BPW 100 커넥트’, 혈당 측정 스마트워치 ‘글루코워치 커넥트’를 선보였다. BPW 100 커넥트는 시계줄을 조여 혈압을 측정한다. 글루코워치 커넥트는 특수하게 디자인된 필름 조각 슬롯과 계측기를 탑재했다고 한다. 이들 제품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10일 미국에서 새 아이폰과 함께 애플워치5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워치5는 티타늄과 세라믹 모델로 나오며,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관측된다.
베를린/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