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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29 20:14 수정 : 2019.07.29 20:21

코인데스크코리아-부산광역시 공동주최
FATF 암호화폐 규제 권고안, 리브라 등장 이후 논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규제 권고안과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백서 발표가 연일 업계의 화젯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과 각국 블록체인협회, 규제 관련 국제기구 및 각국 관계당국이 만나는 자리가 부산에 마련된다.

코인데스크코리아와 부산광역시는 오는 9월3일 해운대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박람회(DAXPO 2019)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맞이한 새로운 국면을 진단할 예정이다.

우선, FATF의 로저 윌킨스 전 회장, 신제윤 전 회장 등 FATF 및 세계 주요 거래소, 관련 연구단체 등을 초청해 FATF 권고안의 의미와 업계의 대응 방향을 짚어본다. 최근 23개 국가·지역의 규제 현황을 심층 연구·분석한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연구소도 참석한다.

거래소를 비롯한 업계가 스스로 꾸리는 세계 각국 ‘자율규제기구’(SRO)의 노력과 경험도 공유한다. 세계 주요국 관련 협회로부터 각국의 현황을 들어보는 순서도 마련된다. 디지털 자산 업계의 행동지침(Code of Conduct)을 작성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글로벌디지털금융(Global Digital Finance)이 업계 주도의 합의 성과를 설명한다.

부동산, 주식, 금융자산, 천연자원, 콘텐츠 등 모든 가치를 토큰화시키는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의 기회도 진단한다. 이미 증권형 토큰이 현실화하고 있지만,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의 반응은 신중한 규제와 적극적 수용으로 갈라져있다. 세계 주요 블록체인 기업과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계는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페이스북이 발표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리브라의 등장은 법정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 속속 선보이던 가상자산 생태계의 흐름과 잇닿아있다는 관점에서, 암호화폐가 변동성 논란을 극복하고 진정한 ‘화폐’로 기능할 수 있을지를 따져본다.

코인데스크코리아 고경태 대표는 “국경이 없는 암호화폐 세상에서 신뢰를 높이는 일은 개별 기업, 개별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세계 주요 기업들이 두루 모여 지혜를 모으고 합의를 만들어나가야 가능한 일이다. DAXPO 2019는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드는 데 뜻을 같이 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외현 코인데스크코리아 부편집장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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