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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04 10:49 수정 : 2019.04.04 15:08

요금제에 8만5천원짜리 추가하고
8만5천·9만5천원은 데이터 무제한
연말까지 데이터 공유·테더링 혜택도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도 반값 할인

에스케이텔레콤(SKT)에 이어 엘지유플러스(LGU+)도 케이티(KT)를 따라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수정해, ‘월 8만원대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추가했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가 5G 상용화를 앞두고 벌여온 요금제 ‘레이스’ 1차전이 끝났고, ‘5G 요금은 월 8만원대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이란 인식이 굳어졌다.

엘지유플러스는 5만5천원(데이터 9GB 기본 제공)·7만5천원(150GB)·9만5천원짜리 등 3가지로 돼 있던 5G 요금제에 8만5천원짜리를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5G 상용화 기념 프로모션으로 오는 6월 말까지 8만5천·9만5천원짜리에 가입하면 연말까지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각각 50GB와 100GB 분량의 데이터 공유(쉐어링·테더링)과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 반값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엘지유플러스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 반값 할인 등의 혜택을 프로모션 종료 뒤에도 계속 제공할지는 시장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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