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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12 10:59 수정 : 2019.02.12 13:18

50살 이상 장년 위한 ‘U+tv 브라보라이프’
“시니어 세대들에게 필요한 콘텐츠 제공”
‘우리집 주치의’ ‘나의 두번째 직업’ 등
스마트폰으로 길찾기·비행기표 예매하기도
LGU+ IPTV 가입자에겐 모두 무료

엘지유플러스(LGU+)가 인터넷텔레비전(IPTV) 서비스에 어르신들에게 유용한 온라인 콘텐츠를 따로 모아 제공하는 난을 추가했다. 인터넷텔레비전 가입자 확대와 콘텐츠 수익 확대 방안으로 어린이·유아에 더해 어르신들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는 게 주목된다.

엘지유플러스는 12일 50살 이상 장년 세대를 위한 ‘U+tv 브라보라이프’를 선보였다. 건강·취미·여행·사람 등 시니어 세대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서울대학병원 교수가 출연해 당뇨병·고혈압·관절염 등 주요 질환에 대한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우리집 주치의’와 은퇴 뒤 두번째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함께 월수입과 초기 투자비용 및 전국 교육기관 등 창업 노하우를 담은 ‘나의 두번째 직업’ 등이 대표적이다. 구글맵으로 길 찾기와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표 예매하기 등 자녀들도 알려주지 않는 고급 스마트폰 활용법, 여름 울산 십리대숲길과 겨울 지리산 노고단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브라보라이프 메인 화면의 ‘라운지’ 메뉴는 심신의 안정이 되는 자연 풍경과 소리를 제공한다. 절기 정보, 날씨, 미세먼지, 명언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자연 화면과 함께 나타난다. 집 안에서 책 또는 신문을 읽거나 명상을 할 때 이 메뉴를 틀어놓고 함께 즐기기 좋다. ‘건강’ 메뉴는 시기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테마관과 신체 부위별 메뉴로 구성돼 알고 싶은 건강정보에 접근하기 쉽도록 했다. 서울대학병원과 공동 제작한 콘텐츠와 건강 다큐멘터리와 예능, 건강에 좋은 동작과 음식·명의·병원 정보가 들어 있다.

‘여행’은 여행기와 여행 예능, 역사·문화 다큐멘터리, 지역 배경 영화, 유튜브 영상과 이미지,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갤러리 등을 제공해, 텔레비전 앞에서 전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행 콘텐츠는 시기별 추천 여행 테마관과 국내 및 전세계 여행지별로 확인할 수 있다. ‘취미’는 공연과 미술, 역사, 운동, 인문학, 골프, 당구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피플’에선 나의 두번째 직업, 휴먼다큐, 동물, 가족, 시사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엘지유플러스 인터넷텔레비전 가입자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엘지유플러스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참여하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엘지유플러스는 기존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더는 성장 기회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인터넷텔레비전 등 유료방송과 콘텐츠 사업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인터넷텔레비전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와 손잡았고, 국내 최대 케이블텔레비전방송 사업자 씨제이(CJ)헬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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