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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2 16:24 수정 : 2005.02.02 16:24

일부 성인 콘텐츠 제공업체(CP)들이 이동통신사로부터 서비스 기회를 얻기 위해 이통사 직원을 상대로 향응 및 금품 로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 이통사는 지난 1월 성인 콘텐츠 CP로부터 술대접을 받고 공동투자를 추진한담당자를 윤리경영차원에서 해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사 관계자는 "계좌추적권이 없이 금품을 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사내감사에서 CP의 술대접을 받은 점이 포착된 데다 무단결근 등 근무태도가 불성실해 해고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CP들이 일부 이통사 성인물 서비스 담당자들에게 서비스 기회를 부탁하며 향응이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는 소문이 나돌아왔다.

B 이통사 관계자는 "성인 콘텐츠 관련 매출이 수백억원에 달하지만 계좌추적이불가능하기 때문에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하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 2003년 1조9천948억원의 무선인터넷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6.5%인 1천287억원의 매출을 성인콘텐츠가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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