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포털’ 지도들-야후·파란 실시간 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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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파란 실시간 교통정보 네이버 지식검색 DB 탄탄 엠파스 3차원 지도 특색
‘인터넷 지도로 실시간 교통 상황에 음식점 동영상까지 본다’ 포털사이트의 지도가 진화하고 있다. 위성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교통 상황과 맛집 소개는 물론이고, 네티즌들이 올린 동영상까지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원스탑 지역정보 소스’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야후코리아는 최근 지역정보 서비스 ‘거기’(gugi.yahoo.co.kr·사진)를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실시간 빠른길 찾기’ 기능으로, 자가 운전자들은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길을 검색할 수 있다. 지도 검색과 별도로 경부고속도로, 한강교량 등의 소통 상황을 한눈에 볼수 있다. 이밖에 네티즌들이 직접 음식점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동영상 댓글’ 기능도 신설했다. 최근 개편한 파란 지도(map.paran.com)도 야후와 유사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파란 지도는 또 업소의 전화번호를 찾으면 대략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이 편리하고, 파리 런던 등 해외 주요 도시의 지도를 제공하는 점이 돋보인다. 그밖에 네이버의 지역정보(local.naver.com)는 풍부한 지식검색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수많은 네티즌들이 추천한 맛집을 바로 찾아갈 수 있는 기능을, 엠파스 지도(map.empas.com)는 3차원 지도 기능을 각각 제공한다. 한편 지도가 아닌 실제 위성 사진을 검색하고 싶다면 구글 지구(earth.google.com)도 가볼만하다. 아직 한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지만 북한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의 고해상도 사진을 비행기를 타고 날아다니듯 볼 수 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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