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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1 16:53 수정 : 2005.01.21 16:53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21일 유럽의 인터넷 음성통화 서비스 업체 '스카이프(Skype Technologies S.A)와 제휴해 음성통화 메신저 '다음 스카이프(skype.daum.net)'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음 스카이프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끼리 직접 연결하는 기술을 이용해기존 메신저의 음성통화 기능보다 통화 음질이 월등하며 문자대화와 음성통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고 다음은 설명했다.

또 전세계 2천200만명의 스카이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취미, 나이 등의 조건에따른 친구 찾기ㆍ등록을 할 수 있는 뛰어난 검색 기능을 갖고 있으며 최대 5명까지동시에 통화가 가능하고 독자 개발 알고리즘을 이용해 통화 내용을 보호한다.

다음은 영어공부ㆍ시사토론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이 만나 그룹으로대화를 나누고 사귈 수 있는 '스카이프 친구' 코너를 개설하고 이를 향후 커뮤니티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스카이프의 음성통화 기술을 메신저 뿐 아니라 e-메일ㆍ카페ㆍ플래닛 등 다른 서비스에 접목하고 상반기안에 PC에서 일반 전화로 전화를 거는 'PC 투 폰(PC toPhone)'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인터넷전화(VoIP)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PC 투 폰 서비스의 경우 국내 다음 스카이프 이용자가 해외의 현지 시내전화와비슷한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어 시장에서 적지 않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니클라스 젠스트롬(Niklas Zennstrom) 스카이프 CEO(최고경영자)는 "인터넷전화가 인터넷 인프라의 발전으로 음질이 크게 향상됐다"며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워낙 높아 스카이프가 한국에서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치형 다음 U-비즈본부장은 "다음 스카이프는 기존의 텍스트 기반 메신저와 분명히 차별되는 음성 기반 메신저 서비스"라며 "다음 스카이프를 통해 메신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프는 지난 2003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개국 언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일본 등 세계 165개국 이상에서 이용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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