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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2 16:38 수정 : 2005.05.12 16:38

타사 브랜드ㆍ제품을 활용해 자사를 함께 홍보하는 '상생 광고'가 인터넷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NHN[035420]에 따르면 이 회사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최근 국내 영화ㆍ드라마ㆍ광고 등을 활용해 만든 지식검색 서비스 광고 10여편을 내보내고 있다. 이 중 SK텔레텍 휴대전화 '스카이(SKY)'편의 경우 처음에는 스카이 광고가 그대로 나오다 여주인공이 팝송 '문 리버(Moon River)'를 부르는 도중 '가사가 궁금하면네이버 검색창에서 문 리버를 쳐보세요'라는 카피와 함께 네이버 광고로 바뀐다.

원래 광고를 만든 SK텔레텍으로서는 네이버 광고비로 스카이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가 있고 네이버는 별도 광고를 제작할 필요 없이 저렴하게 광고를 할 수 있어 양사 입장에서 '누이좋고 매부좋은' 상황이 되는 것. 네이버는 이같은 방식으로 영화 '스타워즈', 인기그룹 신화가 출연한 코카콜라광고 등을 해당 업체와 제휴해 사용료 등 비용 지출 없이 자사 광고로 써먹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로부터도 공동 광고 제안을 받고 있다.

다음[035720], 야후코리아, 엠파스[066270] 등 다른 포털들도 신작 영화 등의 광고에 자사 사이트에서 해당 영화 등을 검색하라는 내용의 광고를 삽입해 돈 한푼 안 들이고 톡톡한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

NHN 관계자는 "'상생 광고'는 이미 알려진 기존 영상 등을 활용해 소비자에게인지도가 높은데다 광고 제작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앞으로 새 마케팅 수단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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