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우편 물론 투자상담까지 회사원 한유진(28)씨는 출근과 동시에 메신저에 로그인한다. 통합메시지함의 아이콘을 눌러 전자우편이 왔는지 확인하고, 밤 사이 관련 부서에서 메신저를 통해 보내온 쪽지들을 읽는다. 전날 팀동료와 업무상 채팅했던 내용을 저장해놓은 대화파일을 열어 오전 회의를 준비하고, 메신저 메모창을 띄워 그날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최근 인스턴트메신저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상대방과 곧바로 인터넷을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인스턴트메신저는 예전에는 증권업계나 일부 회사 등에서만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한달 순방문자수 1000만명을 넘어서는 ‘국민 서비스’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단순한 대화 기능을 넘어 전자우편, 일정 관리, 파일 전송부터 게임, 쇼핑, 주식투자 등이 모두 가능한 ‘통합형 메신저’가 큰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를 보면, 인터넷 사용인구의 42%가 메신저를 사용하며, 1주일에 이용하는 시간은 6.2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때문에 각 포털들은 앞다퉈 메신저 개발과 업그레이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검색포털로 유명한 네이버는 지난달 말 메신저로 검색까지 할 수 있는 ‘검색메신저’를 선보였다.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은 유무선 연동과 싸이월드 연계 기능, 멀티미디어 대화기능 등을 바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엠에스 쪽은 최근 엠에스엔(MSN) 7.0 버전을 통해 메신저 창 옆에 쇼핑이나 음악, 운세 등 맞춤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했고, 지난 달에는 메신저를 통해 투자상담을 받을 수있는 ‘아이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IT |
일도 소통도 메신저로 하루를 연다 |
폭발적 증가 국민 42% 사용
전자우편 물론 투자상담까지 회사원 한유진(28)씨는 출근과 동시에 메신저에 로그인한다. 통합메시지함의 아이콘을 눌러 전자우편이 왔는지 확인하고, 밤 사이 관련 부서에서 메신저를 통해 보내온 쪽지들을 읽는다. 전날 팀동료와 업무상 채팅했던 내용을 저장해놓은 대화파일을 열어 오전 회의를 준비하고, 메신저 메모창을 띄워 그날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최근 인스턴트메신저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상대방과 곧바로 인터넷을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인스턴트메신저는 예전에는 증권업계나 일부 회사 등에서만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한달 순방문자수 1000만명을 넘어서는 ‘국민 서비스’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단순한 대화 기능을 넘어 전자우편, 일정 관리, 파일 전송부터 게임, 쇼핑, 주식투자 등이 모두 가능한 ‘통합형 메신저’가 큰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를 보면, 인터넷 사용인구의 42%가 메신저를 사용하며, 1주일에 이용하는 시간은 6.2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때문에 각 포털들은 앞다퉈 메신저 개발과 업그레이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검색포털로 유명한 네이버는 지난달 말 메신저로 검색까지 할 수 있는 ‘검색메신저’를 선보였다.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은 유무선 연동과 싸이월드 연계 기능, 멀티미디어 대화기능 등을 바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엠에스 쪽은 최근 엠에스엔(MSN) 7.0 버전을 통해 메신저 창 옆에 쇼핑이나 음악, 운세 등 맞춤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했고, 지난 달에는 메신저를 통해 투자상담을 받을 수있는 ‘아이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전자우편 물론 투자상담까지 회사원 한유진(28)씨는 출근과 동시에 메신저에 로그인한다. 통합메시지함의 아이콘을 눌러 전자우편이 왔는지 확인하고, 밤 사이 관련 부서에서 메신저를 통해 보내온 쪽지들을 읽는다. 전날 팀동료와 업무상 채팅했던 내용을 저장해놓은 대화파일을 열어 오전 회의를 준비하고, 메신저 메모창을 띄워 그날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최근 인스턴트메신저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상대방과 곧바로 인터넷을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인스턴트메신저는 예전에는 증권업계나 일부 회사 등에서만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한달 순방문자수 1000만명을 넘어서는 ‘국민 서비스’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단순한 대화 기능을 넘어 전자우편, 일정 관리, 파일 전송부터 게임, 쇼핑, 주식투자 등이 모두 가능한 ‘통합형 메신저’가 큰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를 보면, 인터넷 사용인구의 42%가 메신저를 사용하며, 1주일에 이용하는 시간은 6.2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때문에 각 포털들은 앞다퉈 메신저 개발과 업그레이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검색포털로 유명한 네이버는 지난달 말 메신저로 검색까지 할 수 있는 ‘검색메신저’를 선보였다.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은 유무선 연동과 싸이월드 연계 기능, 멀티미디어 대화기능 등을 바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엠에스 쪽은 최근 엠에스엔(MSN) 7.0 버전을 통해 메신저 창 옆에 쇼핑이나 음악, 운세 등 맞춤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했고, 지난 달에는 메신저를 통해 투자상담을 받을 수있는 ‘아이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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