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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도“문자 전송 즉시 삭제” |
에스케이텔레콤(SKT)은 12일 오전 9시부터 문자메시지 내용을 전송 즉시 모두 삭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업체는 그동안 문자메시지 내용 가운데 앞 3글자(6바이트 분량)를 7일 동안 보관해왔다.
앞서 엘지텔레콤은 10일부터, 케이티에프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문자메시지 내용을 삭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케이티 등 인터넷을 통한 문자메시지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여전히 문자메시지 내용을 최대 한 달까지 보관하고 있다.
통신업체들은 지난해 수능시험 휴대폰 부정행위 조사 과정에서 문자메시지 내용을 임의로 장기간 보관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통신비밀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을 빚어왔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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