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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08 22:19 수정 : 2006.10.08 22:19

김희정 의원 국감자료

지난해 SK텔레콤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초과 이윤'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에게 제출한 영업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 3사는 106~122%에 달하는 원가보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가보상률이란 요금과 원가를 비교한 수치로, 100% 이상이면 요금이 적정이익을 포함한 원가보다 높고 100% 이하이면 그 보다 낮은 것을 의미한다. 원가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들인 비용을 다른 곳에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투자보수)까지 포함돼 있다.

사별로 SKT의 지난해 원가보상률은 전년보다 4%포인트 상승한 122%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2세대 휴대전화 서비스 원가보상률은 2003년 123%, 2004년 118%였다.

KTF의 경우 전년보다 5%포인트 높은 109%를 기록했다. KTF는 2003년과 2004년 각각 104%의 원가보상률을 기록한 바 있다.

LG텔레콤 역시 전년 대비 7%포인트 상승한 106%를 나타냈다. 이 회사의 원가보상률이 100%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LGT의 원가보상률은 2003년 96%, 2004년 99%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이통 3사의 원가보상율이 모두 100%를 넘고 있기 때문에 3사 모두가 적정이윤을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는 요금인하 여력이 충분히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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