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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04 19:00 수정 : 2006.10.04 19:00

프로게이머 260명…피나는 노력만이 살길

우리나라에 프로게이머가 등장한 것은 1998년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출현과 맥을 같이한다. 4일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에 등록된 프로게이머는 260여 명에 이른다. 기업 후원을 받는 프로게임단 소속 선수들은 180명 수준. 임요환(2억원), 박성준(1억8천만원), 최연성(1억7천만원) 등이 억대 연봉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칸’, 케이티에프 ‘매직앤스’, 에스케이텔레콤 ‘T1’ 등 대기업에서 11개의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 인구가 1천만명을 웃돌면서 전문 방송만 3개나 생기는 등 사회적인 관심도 커졌다. 청소년들에게 직업 선호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렇다고 프로게이머의 세계가 화려한 것만은 아니다. 경쟁이 치열해 웬만한 각오없이 뛰어들었다간 좌절감을 맛보기 십상이다. 하루 10시간 이상 컴퓨터와 씨름하는 것은 다반사고, 단체생활은 프로 야구나 축구 선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업의 후원을 받지 못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연소득은 1천만원에도 못미치고, 선수 생명 역시 평균 2~3년 미만으로 짧다. 이재형 한국e스포츠협회 경기국장은 “게임스타로 크려면 철저한 자기관리와 피나는 연습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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