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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20 18:34 수정 : 2006.09.20 18:34


게임 세상/컴퍼니 오브 히어로

‘2차 세계대전’은 20세기가 낳은 최대 비극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소설, 영화, 게임 등에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등장한다. 특히 게임은 전쟁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도구로 각광받는다. 유명 개발사 랠릭이 제작한 ‘컴퍼니 오브 히어로’는 2차 대전을 묘사한 게임 중 단연 최고로 꼽힌다. ‘스타크래프트’처럼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사용자는 연합군 지휘관이 돼 독일군과 치열한 전투를 펼쳐야 한다. 그래픽은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사실적이고 시가전, 상륙전, 탱크전 등은 2차 세계대전의 치열했던 전장을 체험하게 한다.

게임은 첫 장면부터 사용자를 압도한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무대였던 오마하 해변 상륙작전이 사용자에게 주어진 첫 임무. 상륙선의 해치가 열리면 독일군의 집중포화가 쏟아진다. 고막을 찢을 듯한 폭발음, 여기저기 나뒹구는 동료들의 시체, 총알비를 맞으며 고지를 향해 꾸역꾸역 기어가는 군인들. 게임 속 전장은 지옥 그 자체다. 또 전장 속에서 병사들이 느끼는 감정까지도 게임은 놓치지 않는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2차대전 당시 전략·전술을 그대로 묘사했다. 예를 들어 같은 보병이라도 공병, 의무병, 저격수, 척탄병, 박격포팀 등 다양한 역할로 나눠 전투에 투입할 수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각각의 무기와 보직의 상관관계를 숙지하고 상황에 맞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다.

또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하고, 생동감 있는 인물묘사로 사실감을 더한다. 전쟁 그 자체를 고스란히 모니터 속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 게임을 원활히 구동하려면 고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하다. 완전 한글화되어 PC용으로 발매중이다.

게임메카 이덕규 기자(www.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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