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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3 10:44 수정 : 2006.05.23 10:44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사용자가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광고를 보고 수익을 나눠 받는 문맥광고 프로그램 '해피클릭'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싸이월드 이용자가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해피클릭을 신청하면 관련 분야 광고를 미니홈피에서 받아보고 광고 수익의 일부를 사이버캐시 도토리로 나눠받게 된다.

광고가 미니홈피 주인에게만 보이고 미니홈피를 방문한 타인에게는 노출되지 않으며 같은 광고가 한 번 클릭되면 다시 보이지 않아 광고를 원치 않는 이용자들의 의사가 최대한 존중되고 광고 효과가 높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용자가 싸이월드에 공개돼 있는 광고를 미니홈피로 퍼가거나 중소업체의 광고를 만들어주고 도토리를 받는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또 공익광고를 이용자가 보면 싸이월드가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실시하기로 했다.

해피클릭은 미니홈피를 광고, 전자상거래 등과 연계해 새 수익모델을 창출하려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최근 경영 전략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이용자 반응이 주목된다.

문맥광고는 사이트 내용과 연관이 있는 배너광고를 게재하고 수익을 사이트 주인에 나눠주는 광고 기법으로 구글의 애드센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드센터, 야후의 퍼블리셔 네트워크 등이 있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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