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구글이 최근 웹 기반 워드프로세서를 만든 '라이트리'라는 업체를 인수했다면서 구글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체를 인수, 그 소프트웨어를 시장에 무료로 공급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인수는 구글이 MS의 핵심사업 영역에 직접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MS 역시 윈도가 퍼스널 컴퓨터(PC) 주도적 운영체계(OS)가 된 것과 같은 방법으로 구글이 일종의 인터넷 운영체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IT |
MS-구글 경쟁 호전적 양상으로 변화 |
세계 최대의 컴퓨터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구글이 벌이는 경쟁이 점차 호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사가 벌이는 경쟁의 결과가 정보기술(IT) 이용방식과 컴퓨팅에 대한 향후 경쟁의 양상을 결정할 가능성 때문에 양사가 서로를 심각한 도전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지난주 MS가 내년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20억달러 정도 지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MS가 구글이 도전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MS가 추가로 지출키로 한 금액 가운데 상당액이 구글이 주도하고 있는 광고 기반 인터넷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용이라는 것.
골드만삭스 앤드 컴퍼니의 분석가인 리처드 설룬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을 죽일 필요까지는 없지만 격차를 줄여 놓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MS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레이 오지도 지난해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하면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MS의 이같은 우려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새로운 검색엔진을 탑재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이에 구글이 즉각 반발하고 있는 것도 컴퓨터 운영체계(OS)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한 MS의 도전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구글도 광고를 기반으로 한 무료 인터넷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제공에 주력하면서 MS가 장악하고 있는 유료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양사가 모두 상대의 주력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구글이 최근 웹 기반 워드프로세서를 만든 '라이트리'라는 업체를 인수했다면서 구글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체를 인수, 그 소프트웨어를 시장에 무료로 공급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인수는 구글이 MS의 핵심사업 영역에 직접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MS 역시 윈도가 퍼스널 컴퓨터(PC) 주도적 운영체계(OS)가 된 것과 같은 방법으로 구글이 일종의 인터넷 운영체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이들은 구글이 최근 웹 기반 워드프로세서를 만든 '라이트리'라는 업체를 인수했다면서 구글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체를 인수, 그 소프트웨어를 시장에 무료로 공급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인수는 구글이 MS의 핵심사업 영역에 직접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MS 역시 윈도가 퍼스널 컴퓨터(PC) 주도적 운영체계(OS)가 된 것과 같은 방법으로 구글이 일종의 인터넷 운영체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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