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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6 10:39 수정 : 2006.04.26 10:39

전세계적으로 하루에 발송되는 e-메일은 600억통에 달하며, 그중 상당수가 스팸이라고 MSNBC 인터넷판이 25일 전했다.

방송은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인터넷 보안회의에 참석한 카이-우베 릭케 도이체 텔레콤 사장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스팸메일중에는 금융정보를 노리는 '피싱(pishing)'메일이 급증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내무장관은 "2005년에 전세계적으로 피싱시도가 전년에 비해 300%나 급증했다"면서 "피싱 성공률은 최고 5%에 대해 성공하는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시만텍은 작년에 약 800만건의 피싱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자들은 보안에 허술한 것으로 지적됐다.

쇼이블레 장관은 독일의 경우 인터넷 사용자 4명중 1명이 바이러스 보호장치를 갖추지 않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방화벽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발머는 말했다.

발머는 MS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가능한 한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는 게 중요하지만 관계당국과 업계, 인터넷 사용자 등이 함께 노력해야 더 나은 인터넷 보안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창엽 기자 yct9423@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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