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26 11:25
수정 : 2019.12.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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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CJ제일제당 등 뒤이어
성별·전공별로 선호 기업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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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은 ‘높은 연봉’을 이유로 삼성전자에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생 105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묻는 조사(복수 선택복수선택, 95% 신뢰수준에서 ±3.0%)를 한 결과, 삼성전자가 10.6%로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2위는 대한항공(7.6%), 3위는 씨제이(CJ)제일제당(6.7%), 4위는 한국전력공사(5.9%), 공동 5위는 삼성물산과 이마트(5.1%)였다.
응답자 4명 중 1명은 취업 선호 기업 선택에 가장 영향을 준 요인으로 ‘높은 연봉 수준’(25.1%)을 꼽았다. ‘복지제도·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23.8%), ‘기업 대표의 이미지가 좋아서’(21.7%),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21.6%)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선호도는 ‘남학생’과 ‘이공계열 전공자’에게 특히 높았다. 남학생 응답자의 14.2%는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고, 이공계열을 전공한 응답자의 19.4%도 삼성전자를 가장 선호했다. 여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씨제이제일제당(9.4%)이었고, 경상계열 전공자는 신한은행(9.4%),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는 대한항공(8.8%), 예체능계열 전공자는 삼성물산(10.7%)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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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04~2015년 12년 연속으로 취업하고 싶은 1위 기업으로 꼽혔다가, 2016년 씨제이제일제당에 1위를 내준 뒤 다음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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