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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8 17:42 수정 : 2019.12.18 20:22

‘재난안전연구소’ 이전 개소 기념 세미나가 17일 오후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홀’에서 열렸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안전연구소 이전·개소]
단기적 구호에서 지속 돌봄과 회복으로 이어져야
재난약자에 대한 사전 대책, 대규모 재난대비 등
안전사회를 위한 관리 및 구호체계 재정립 필요
“지역사회 회복 등 구호 패러다임 변화 선도할 것”

‘재난안전연구소’ 이전 개소 기념 세미나가 17일 오후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홀’에서 열렸다.

산불, 홍수 등 재난에 대응한 구호활동의 바람직한 방향과 체계를 정립하는 연구가 좀 더 활성화할 전망이다. 재난 피해자 구호 활동을 펼치는 민간 구호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산하 ‘재난안전연구소’의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17일 이전·개소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은 “협회 활동이 단기적 이재민 구호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 돌봄으로 이어져 재난 피해자가 평범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 정비된) 재난안전연구소가 재해구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구호체계를 재정립하는 등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연구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난안전연구소장을 겸하는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재난에서 안전한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협회의 연구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기존 재난안전연구소의 연구인력과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역할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재난안전연구소는 △재난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구조사 및 제도 개선 추진 △지역 회복력 향상을 위한 재해구호, 재난안전 교육 추진 △연구조사 및 리빙랩 구성을 통한 민관학협 재난안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라정일 재난안전연구소 부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개인 뿐 지역사회 역시 피해자가 된다”며 “중장기 재난구호와 지역사회 회복을 통한 지역의 회복력 향상을 목표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조현경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시민경제센터장 gobog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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