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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02:32 수정 : 2005.01.03 02:32

LG카드 채권단은 2일 LG카드 상장 유지를 위해 올해 말까지 보유 지분의 20%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카드가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월 말까지 감자를 완료해 자본잠식률을 50% 미만으로 낮춰야 하며 연말까지 소액주주 지분율이 10% 이상이어야 한다.

자본금 잠식에 의한 상장 폐지 요건은 LG카드가 2월 중에 주주총회를 개최하고5대 1의 감자를 하게 되면 해소된다.

채권단은 소액주주 지분율이 10%에 미달해 상장 폐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유지분을 분기별 5%씩, 연말까지 20%를 장내 매각하기로 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LG카드 지분의 99.3%는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으며 소액주주의지분율은 0.7%에 불과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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