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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6 11:44 수정 : 2019.12.17 02:34

사진 세븐일레븐

올해 수도권 1백개 점포…내년 전국 확대

사진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기상 빅데이터 전문기업 ‘옵저버’와 손잡고 초미세먼지와 기온, 습도, 강수 유무 등을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기상관측장비를 점포에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가로 10㎝, 세로 13㎝ 크기의 소형장비로 올해 안에 수도권 지역 100여개 점포에 설치한 뒤 내년까지 전국 3천여개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 관측장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세븐앱’에 연동시켜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옵저버가 내년 자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상정보앱을 통해 기상관측장비가 들어선 세븐일레븐 점포 주변 지역의 기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공익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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