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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16 16:19 수정 : 2019.06.16 20:38

씨유는 지난 15일 페이코로 결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튀김류 품목을 5000원 할인액 한도 내에서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안주의 힘’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 씨유 제공

배달의민족, 15일 주문건수 150만건…역대 최대
씨유·GS25, 길거리 응원전 등 안주·맥주 매출↑

씨유는 지난 15일 페이코로 결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튀김류 품목을 5000원 할인액 한도 내에서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안주의 힘’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 씨유 제공
한국 축구팀이 16일 폴란드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준우승하면서, 배달앱과 편의점도 간만에 ‘밤 장사’로 재미를 봤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지난 15일 치킨 등 주문 건수가 150만건을 초과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주문 건수는 125만여건이었다. 이날 새벽 1시(한국 시각) 결승전을 앞두고 15일 밤 8시부터 동시접속 방문자 수가 4배 이상 치솟았고, 특히 밤 9~12시 사이 치킨 주문은 평소 대비 3~5배 증가했다.

예상 밖의 많은 인파가 길거리 단체응원전 등에 동참하면서, 편의점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지에스(GS)25는 15일 밤 10~12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내 3개 점포의 매출이 케이(K)리그와 국가대표 경기가 열린 날 평균 매출보다 162%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역과 청량리역 광장 등 길거리 응원전이 열린 지역 근처 8개 점포 매출을 보면, 맥주는 지난달 같은 요일 대비 32배, 치킨은 26배까지 올랐다.

지난 15일밤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내 위치한 지에스(GS)25점포에서 응원객들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GS25 제공
결승전을 앞두고 튀김류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안주의 힘’ 행사를 진행한 편의점 씨유(CU)도 재미를 봤다. 15일 밤 9~12시 조각치킨·닭꼬치·치킨너깃 등 매출이 지난주 대비 442.5%가량 늘었고, 8개 1만5000원에 판매한 수입맥주 매출도 221.8%가량 올랐다. 새벽 시간 차가운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 발길도 이어지며, 찬 음료 매출 130.1%, 얼음 166.7%, 커피 59.4% 등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고 씨유는 밝혔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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