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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13 10:59 수정 : 2019.05.13 11:01

건당 2만750원, 미주 기준 최대 5일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서 이용 가능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국제특송업체 페덱스가 손잡고 국외 서류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덱스와 세븐일레븐은 롯데글로벌로지스틱스와 함께 국외 서류배송 서비스인 ‘페덱스 패키지 드롭 오프’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페덱스 누리집에서 배송정보 입력 및 결제를 진행한 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 물품을 맡기면 된다. 이후 롯데글로벌로지스틱스가 세븐일레븐부터 인천국제화물 터미널까지의 운송을 담당하고, 인천터미널에 도착한 물품은 페덱스가 국외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한다. 최대 허용 무게는 0.5㎏으로, 전 국가 단일 요금제(건당 2만750원)를 적용한다. 배송기간은 미주 기준 최대 5일이다.

채은미 페덱스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물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은 전국망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페덱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의 글로벌 업무 편의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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