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9.14 09:00
수정 : 2018.09.14 09:00
한우·굴비·과일 등
명절 ‘단골’ 선물도 있지만
올 한가위에는
아름다움·건강·독특함…
다양하고 개성있는 선물세트
받는 이에게 깊은 인상 남기세요
매해 돌아오는 추석, ‘소중한 이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할까’란 고민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한우, 굴비, 과일 등 무난한 선택지도 있지만, 받는 사람에게 조금 더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선물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올 추석 선물은 젊음(Young)으로 대변되는 아름다움, 친환경(Organic)제품을 통한 건강, ‘이런 선물도 있네’라는 반응이 나오는 독특함(Unique)을 추구하는 것이 트렌드다. 이른바, ‘YOU 추석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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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화장품 동인비. KGC인삼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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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은 꾸준히 인기가 높은 대표 명절 선물이다. 하지만 이번 추석엔 먹는 홍삼이 아닌, 바르는 홍삼을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KGC인삼공사의 ‘동인비’는 6년근 홍삼을 사용한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이다. 전 제품에 KGC인삼공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7개의 특허를 얻은 홍삼오일, 홍삼진액, 홍삼응축수를 공통으로 적용해 기존 한방화장품과 차별화했다. 추석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1899 시그니처 오일’이다. 피부 속 보습은 물론 피부 속 탄력과 진피 치밀도를 개선해 탄탄한 피부로 가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추석 시즌을 맞아 ‘1899’ 라인뿐 아니라 푸짐한 구성으로 실속 선물세트(10만원대)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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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산 아보카도 선물세트’. 롯데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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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선물도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롯데마트는 최근 건강 과일로 인기가 높은 아보카도로 구성된 ‘뉴질랜드산 아보카도 선물세트’를 내놨다.(9개 3만4900원) 9세트를 사면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한우도 건강을 고려해 인삼과 더덕을 함께 구성한 ‘흙내음 인삼&더덕 특선(9만9000원)을 내놨다.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굴비도 특색있게 나온다. 현대백화점은 장흥 김영습 장인이 만든 매실 고추장에 영광 법성포 굴비를 버무린 ‘명인명촌 매실 고추장 굴비 난 세트’(18만원), 굴비를 숙성시켜 만든 ‘명인명촌 순창의 장맛 굴비 장아찌(16만원)’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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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주 에디션’. 호텔신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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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주를 이뤘던 주류 선물에도 유기농 바람이 불었다. 호텔신라의 추석 선물세트 ‘우곡주 에디션’은 고급 전통주를 합리적인 가격(2병 5만원)에 만나볼 수 있는 실속 있는 선물세트다. 우곡주는 유기농 쌀로 빚은 최고급 탁주로 조선시대의 상류층이 즐기던 전통주다.
실속형 호텔 선물도 인기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과일칩, 육포, 꽃차 및 소금 2종을 담은 ‘맘스핸 종합 세트’를 내놨는데(7만9천원) 개성 있는 선물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호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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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앤컴퍼니 ‘안전 손잡이’. 로얄앤컴퍼니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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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한 욕실 안전 손잡이는 독특한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욕실은 습식 형태가 많아 항상 노약자들의 낙상 사고 위험이 있다. 로얄앤컴퍼니의 ‘유니버셜 클래식 패키지’에 포함된 ‘안전 손잡이’(13만3천원·시공비 별도)는 양변기, 샤워기 등 원하는 곳에 설치가 가능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안전만큼 소중한 선물도 없을 듯하다.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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