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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0 17:31 수정 : 2005.10.10 17:31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ygson@kado.or.kr

경기도 용인에 사는 73살의 이기수 할아버지는 요즘 너무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하루하루가 자칫 무료하고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다른 어르신들과 달리, 이기수 할아버지는 심심할 틈이 없다고 합니다. 인터넷 이용법을 배운 뒤부터 생활이 변했다고 합니다.

이 어르신은 아침에 일어나면 우체통을 확인하듯 인터넷 편지(이메일)를 확인합니다. 조간신문을 보듯 인터넷으로 뉴스를 훑어 봅니다. 그 날의 핫이슈가 생기면 자유게시판에 가서 의견도 올립니다. 오후에는 ‘건강’같은 관심 주제를 검색해 자료를 모아놓거나 자주 방문하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려놓기도 합니다. 저녁이면 멀리 있는 아들, 딸은 물론 손주들과 메신저로 채팅도 즐깁니다.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제 환갑잔치를 하는 것은 눈총 받는 일이 되었습니다. 경로당에서도 60대는 막내 취급을 받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에는 실버산업이니, 평생교육이니, 실버취업이니 하는 말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컴퓨터와 인터넷을 배우고 싶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염려 마십시오. 어르신께서 사시는 동네 근처에 바로 해답이 있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각 대학, 우체국 등에서 55살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 및 실용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년 4만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이 교육을 통해 컴퓨터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수화기를 드시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교육사업팀으로 전화 주십시오. 전화번호는 02-3660-2561~8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언제든 어르신들을 성심껏 도와드릴 것입니다. 어르신 여러분! 조금만 용기를 내십시오.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ygson@kad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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