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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3 19:33 수정 : 2005.05.03 19:33

‘한국-모바일’‘일본-비디오’ 강세

‘게임 왕국’인 일본보다 한국의 게임인구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인은 온라인게임, 일본인은 비디오게임을 주로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게임 이용자 현황을 조사·분석한 ‘한·일 게임이용자 조사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응답자의 61.1%가 평소 게임을 즐긴다고 답해 일본(49.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국 응답자는 온라인게임을 즐긴다는 답이 68.3%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를 이용한 피시게임(18.7%)과 모바일게임(6.6%), 텔레비전에 연결해서 하는 비디오게임(4.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은 비디오게임이 39.6%로 가장 많았고, 모바일게임과 휴대용게임기 게임이 각각 16.0%, 14.7%로 조사됐다. 온라인게임을 즐긴다는 답은 3.5%에 그쳤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목적도 한국 응답자의 23.8%는 ‘게임’이라고 밝힌 반면, 일본에서는 같은 대답이 3.2%에 그쳤다. 게임산업개발원 관계자는 “한국은 ‘인터넷고스톱’ 같은 웹보드게임와 ‘카트라이더’ 같은 캐주얼게임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이 널리 퍼져 인기를 끌고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의 경우 서울과 5대 광역시에 사는 만 9∼49살 1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설문을 통해 이뤄졌고, 일본에서는 도쿄, 교토 지역에 사는 만 3∼59살의 1043명을 대상으로 우편조사를 실시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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