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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07 11:44 수정 : 2019.10.07 11:49

물폭탄 태풍 직격탄 맞은 지역, 이재민 도움 시급
6일 오전 9시 기준 태풍피해 돕기 모금액 1억1천만 원

희망브리지가 영덕군 오포리 꿈의교회 주차장에 현장캠프를 설치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한반도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10월 31일까지 성금모금을 전개한다.

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북 영덕군과 울진군 이재민에게 트레이닝복, 속옷, 세면도구 등으로 이루어진 응급구호세트와 휴대용 버너, 코펠, 수저 등으로 이루어진 취사구호세트, 모포와 수건, 생수 등을 개별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울진군 이재민들이 긴급 대피해 있는 울진군민체육관에는 사생활 보호용 칸막이 32개를 지원했다.

기업후원으로 마련된 구호키트도 피해 지역에 신속하게 전달됐다. 경북 영덕·울진군, 강원 삼척·동해·강릉시 이재민에게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케이비(KB)국민은행 등 기업후원으로 마련된 구호키트를 지원했다. 비지에프(BGF)리테일, 이마트24와 함께 컵라면, 햇반, 초코바, 참치 등의 식료품과 물티슈, 휴지 등도 함께 지원했고 구호물품 수송은 현대글로비스의 차량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희망브리지가 영덕군 오포리 꿈의교회 주차장에 이동식 세탁구호차량을 배치하고 세탁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울진군과 영덕군에 세탁구호차량 2대를 3일 배치했다. 이 차량은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약 30세대의 빨랫감을 세탁, 건조할 수 있다. 울진군에 배치했던 세탁구호차량은 6일부터 강원 삼척시로 이동 배치했다.

올해 7번째로 한반도를 할퀸 태풍 18호 ‘미탁’은 소형급 태풍이었지만 태풍의 중심이 내륙을 통과하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해 올해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됐다. 특히 12명 사망, 3명 실종, 11명이 부상하는 인명 피해로 2007년 16명의 사망ㆍ실종자가 발생한 태풍 ‘나리’ 이후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 또한 오늘까지 529세대 831명의 이재민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

이에 태풍으로 집을 잃은 주택 피해자가 신청하면 1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임시주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시주택은 이동과 설치가 편리한 약 5.5평으로 크기의 조립주택으로 성인 2~3명이 아무런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내부에 전기·통신, 화장실, 싱크대, 보일러, 소화기 등의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공인 시험기관의 검사를 통과한 우수한 자재를 사용하여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제18호 태풍 ‘미탁’을 비롯해 ‘링링’, ‘타파’ 등 연이은 태풍 피해로 실의에 잠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을 진행 중이다. 계좌이체 후원(국민 054990-72-003752 전국재해구호협회), 1통화 당 2천 원이 기부되는 ARS 전화 060-701-1004, #0095로 문자를 보내면 1건당 2천 원이 기부되는 문자기부로 동참할 수 있다. 또 해피빈 및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www.relief.or.kr).

* 자료 제공 :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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