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17 17:01
수정 : 2018.07.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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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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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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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김성익 총장과 재학생 25명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6박 7일간 남북한 최고봉인 한라산과 백두산을 등반하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통일 청년이 간다 –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등반은 삼육대 개교 112주년과 최근 고조된 남북 화해 분위기를 기념하여 마련됐다. 남북한이 평화로 다시 하나 됨을 기원하고,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등반에는 김성익 총장과 김용선 학생처장을 포함해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25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등반대는 한라산에 오를 때 폭우로 인해 출입이 통제돼 삼각봉 대피소에 머무르기도 했지만, 중도 탈락 없이 전원 무사히 등정에 성공했다. 백두산에서는 맑게 갠 날씨 속 천지의 장엄한 풍광을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또한 이들은 6.25 전쟁 당시 끊어진 압록강 철교를 관람하고, 압록강에서 북한을 조망하며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간접경험 했다. 광개토대왕릉비, 광개토대왕릉, 장군총, 오회분오호묘 등 고구려 문화유산도 답사했다.
김성익 총장은 함께 한 학생들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영향력 등을 강조하며 조국의 평화 통일을 염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라에서 백두, 그리고 땅 끝까지 나아가려는 포부를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수경 부총학생회장(유아교육과·3)은 “남북한 화해의 바람이 통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등반을 준비했다”며 “한반도의 긴장관계가 완화돼 육로로 백두산에 다시 한 번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 자료 제공 : 삼육대학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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