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파워컴, PC용 대기전력 차단제품 출시
제로파워컴(www.zeropower.kr)이 대기전력 차단제품 제로파워524를 출시했다. 대기전력은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두기만 했을 때 소모되는 전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기전력은 평균 5W 가량이다. 일반 가정에서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전기는 연간으로 따지면 한 달 전기 요금에 맞먹는다. 국가 전체로 보면 약 6천억 원에 달하는 양이다. 때문에 2005년 정부 주도로 모든 전자 제품의 대기전력을 1W 이하로 낮추자는 취지로 국가 로드맵을 수립하기도 했다. 국가와 가정 경제를 위협하는 대기전력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된 PC용 대기전력 차단 제품 ‘제로파워524’는 대기전력 0%에 도전하는 제품이다.제로파워 524는 PC 및 주변장치의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회로를 내장하고 있다. 이 제품을 컴퓨터에 설치하면 PC 종료와 동시에 모니터, 스피커, 프린터 등 주변 하드웨어의 대기전력이 동시에 차단된다. 또한 제품 자체에도 대기전력 자동차단 회로가 내장 되어 있어 제품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대기전력까지 완벽히 차단한다. 제로파워컴 측은 “지금까지 대기전력 차단 기술은 PC 주변장치에만 국한됐다”며 “PC의 대기전력까지 차단해주는 이번 신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제로파워 524는 내장형, 외장형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 됐으며 외장형의 경우 PC에 장착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신제품을 포함한 모든 PC에서 사용 가능하다. 제로파워컴의 대기전력 차단 신기술은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어 시중에 보급될 경우 에너지를 절약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로파워컴은 “대량 생산 체제가 갖춰지면 포인트제도를 활용해 에너지시민연대와 환경단체, 가정 및 사무실에 제품을 무상으로 설치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픈프레스 하강현기자(hkh@ope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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