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P시스템 김영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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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비시스템 ‘디지털캅’ 개발 JSP시스템 김영기 대표
첨단 감시장치로 출동요원 대신 경찰과 핫라인 개설 방범, 방화, 파손도 대처 월1만5천원에 유지비 최소화 다음달까지 사업설명회 개최 무인경비 틈새시장 개척 “개인이나 중소사업자들이 시큐리티 분야에서 바라는 것은 저렴한 비용으로 신뢰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올 2월 무인경비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 JSP시스템 김영기 대표(사진)는 “디지털캅은 무인경비시스템의 ‘경제성’과 ‘신뢰성’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절약형 보안상품”이라며 “일종의 틈새시장인 무인경비 시스템 사업 분야에서 선점 효과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그는 원래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현장소장으로 현장을 누비고 다니면서 건물에 필요한 안전용품이나 시설물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피는 습관이 생겼다. 이를 계기로 비용의 거품을 빼면서도 출동요원이 있는 무인경비회사와 견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결국 우연한 계기로 보안솔루션 전문 회사와 인연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그가 선보인 대안은 이렇다. 바로 출동요원이 있는 기존 무인경비업체의 장점인 ‘현장 확인 및 수습 능력’을 제고하면서도 ‘최소 비용’으로 안전성이 높은 자가 방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면서도 기기 파손이나 장애, 정전 등에 대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즉각적인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조처하는 신개념의 시스템을 고안해 냈다. JSP시스템이 개발한 ‘디지털캅’은 공중 회선망과 무선망을 이용해 쌍방향 접근을 통해 현장을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때 체구가 작은 고양이가 지나가는 정도로는 경보가 울리지 않도록 듀얼감시 센서를 부착해 오작동을 최소화한다. 그리고 기기 파손이나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경보 데이터를 중앙관제에 백업시켜 지속적인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정전 때도 자가발전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공중 회선망과 무선망, CC-TV 등을 이용한 쌍방향 시스템이 구축돼있어 고객은 현장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 지구대나 소방서 등에 즉각적인 요청을 취한다. 이때 이들이 현장을 용이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주소 및 약도, 관련 경보데이터를 전송해 줌으로써 시간 지연을 최소화한다. 게다가 고객이 지정한 연락처를 최대 8곳까지 순차적으로 통보할 수 있고, 도난 현장을 담은 각종 데이터를 저장해두고 있어 경찰 수사 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디지털캅 시스템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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