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5.25 14:46
수정 : 2014.05.25 16:26
코레일, 25일부터 ‘2014년 하계 내일로’ 판매
25살 이하의 젊은이들이 아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여름철 철도 자유이용권이 발매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살 이하의 젊은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철도 자유이용권 ‘2014년 하계 내일로’를 2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자유이용권을 사면, 오는 6월1일부터 9월6일까지 케이티엑스와 관광 열차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철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자유이용권은 5일권 5만6500원, 7일권은 6만2700원으로 철도공 홈페이지나 주요 기차역에서 살 수 있다. 참고로 평일 서울~부산 케이티엑스 편도 요금은 5만3300원이다.
이 자유이용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차는 전국의 아이티엑스-새마을(신형 전기동력 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 통근열차다. 좌석은 예약할 수 없고, 자유석이나 입석을 이용해야 한다. 또 관광 열차인 O트레인, S트레인, DMZ트레인도 절반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자유이용권을 가진 사람은 울산역에서 울산시 교통카드 1만원권을 받을 수 있으며, 전주역, 영주역, 광주역에서도 시티투어 버스 이용권을 무료나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 부산역에서는 하동군슬로시티위원회와 함께 ‘효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에게 무료 숙박과 식사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 자유이용권 홈페이지(rail-ro.com)에서 볼 수 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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