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9 19:45
수정 : 2019.10.30 02:34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돌을 기리는 무용극 <여성독립운동가 열전2-시대를 이끈 여성 10인 10색>이 새달 1일부터 3일간 서울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임시정부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이자 민족생활문화운동을 해온 이기연(질경이 우리옷 대표)씨가 예술감독을, <여성독립운동가 열전 >’, <백의무-동학농민혁명> 등을 만든 양길호 안무가가 연출을 맡았다. 역사적 고증에 예술적 상상력을 입힌 복합 무용극으로, 의상 디자인과 무용·영상·음악 등 장르를 융합해 역사 속 인물을 생생하게 불러낸다.
‘열전2’에서는 강주룡·김마리아·김알렉산드라·권애라·박자혜·박차정·부춘화·오광심·정칠성·허정숙 등 여성독립운동가 10명의 활약상을보여준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제주도, 중국, 러시아 연해주까지 뻗어 나갔던 여성 선각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그렸다.
이기연 예술감독은 “여성 운동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사는 여성의 삶과 역할까지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성북문화원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문화협력네트워크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케이이비(KEB)하나은행에서 후원했다. 무료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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