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02 18:51
수정 : 2019.10.02 20:04
백자도판에 그림을 그린 뒤 다시 구워내는 방식으로 독자적인 ‘도자회화’를 개척해온 오만철 작가가 오는 9일부터 새달 4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 옥션 갤러리에서 <달항아리를 향유하다>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백자의 정수인 달항아리를 백자도판에 재현해낸 신작들을 선보인다.
홍익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오 작가는 25년째 전통회화와 흙·불·혼의 도자예술을 결합시키는 창작으로 국내는 물론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서구 미술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신설된 세종대 융합대학원 실용예술포슬린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도자회화를 미술의 한 장르로 정착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오 작가는 새달 11일~12월 10일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에서 대규모 기획전, 새달 14일~12월10일 영국 런던 한컬렉션 갤러리 4년 연속 초대전, 2020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의 아트플러스 갤러리 초대전을 준비중이다. (02)733-4867.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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