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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3 10:36 수정 : 2019.09.23 10:42

핑클이 14년 만에 발표한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 표지. 에프이엔터테인먼트 제공

22일 싱글 ‘남아있는 노래처럼’ 발표
멤버들이 작사…팬들에 대한 고마움 담아
‘캠핑클럽’에선 14년 만의 무대도 선봬

핑클이 14년 만에 발표한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 표지. 에프이엔터테인먼트 제공
1세대 아이돌 걸그룹 핑클(이효리·옥주현·이진·성유리)이 14년 만의 신곡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핑클이 지난 22일 발표한 싱글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23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벅스, 네이버, 소리바다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멜론 23위, 엠넷뮤직 2위, 올레뮤직 8위, 지니뮤직 8위 등 다른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지난 2005년 디지털 앨범 <포에버 핑클> 이후 14년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가수 김현철이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미디엄템포 곡으로, 핑클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가했다. 네 멤버가 정겹게 수다를 떠는 소리로 시작해, 과거 함께 불렀던 노래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아직까지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노랫말로 이어진다.

1998년 1집 앨범 <블루 레인>으로 데뷔한 핑클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에스이에스(S.E.S.)와 함께 아이돌 걸그룹 시대를 연 주역이다. 2002년 이후 멤버들이 개별 활동에 치중해오고 있으며, 공식 해체 선언을 한 적은 없다. 이효리는 솔로 가수로,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로, 이진과 성유리는 연기자로 활약해왔다.

핑클은 최근 제이티비시(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을 통해 다시 뭉쳤다. 캠핑카를 타고 여행하며 옛 추억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고 웃었다. 22일 방송분에선 핑클이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100여명의 팬들을 초대해 ‘영원한 사랑' ‘블루 레인' ‘당신은 모르실거야' ‘루비' ‘내 남자친구에게' 등 히트곡들과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을 선보였다. 감격스러운 무대에 눈물을 훔치는 팬들도 많았다.

방송 직후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면서 음원차트 순위가 급상승했다. 멜론 차트에선 이날 자정 기준으로 무려 85계단이나 상승해 1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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